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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이 대북특사 제의 한다면?” 질문에 孫 “남북교류 위해 어떤 일이라도 할것”

입력 | 2011-06-17 03:00:00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6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어떠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경북 경주시 현대호텔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 참석해 ‘이명박 대통령이 대북특사를 요청한다면 수락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남북이 대화와 교류 협력을 통해 경제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통일의 길”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손 대표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 대해 “양면성이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라는 후광과 독자적 역량이 함께 평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내년 대선 전망에 대해서는 “51 대 49의 팽팽한 선거전이 될 것”이라며 “내 지지율이 현재는 박 전 대표의 3분의 1이 안 되지만 (여야가 1 대 1) 양자 구도가 되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