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파트가 들어서는 동래구 일대는 예로부터 천혜의 명당자리로 손꼽히는 곳이다. 계명봉에서 내려온 기운이 수영강과 온천천을 사이에 두고 뻗어 내리고, 두 물이 합수한 지점에서 다시 기운이 모아지므로 지기(地氣)가 매우 왕성한 터라는 게 현대산업 측 설명. 오래 전부터 부산의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로 인정받던 곳이라 교통, 학군, 생활편의시설 등이 고루 갖춰있다. 우선 교통망이 좋다. 부산 지하철 1호선 명륜역과 1호선, 4호선 환승역인 동래역이 가깝다. 동래역은 2014년까지 멀티플렉스, 아이스링크, 오피스텔, 쇼핑몰, 병원 등 상업ㆍ문화ㆍ레저시설을 갖춘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예정이다. 원동나들목(IC)과 중앙로 등을 통하면 부산시 외곽으로 이동하기도 쉽다.
단지 옆 명륜초등학교를 비롯해 동래중, 중앙여고, 동래고 등이 고루 들어서 있다. 서전학원, 정철어학원 등 학원들도 밀집해 있다. 동래구청,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메가마트, 부산은행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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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지역도 아파트 숲으로 바뀌고 있다. 현재 입주가 마무리되고 있는 명륜 중앙하이츠(1070채)와 명륜2구역 아이파크(2000여 채), 명륜4구역 GS자이(450여 채) 등이 들어서 있는 것.
명륜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28층 20개동에 모두 1409채가 들어서는 대규모 단지다. 규모별 물량은 전용 62m² 100채, 84m² 577채, 109m² 152채, 110m² 50채, 126m² 110채, 136m² 13채, 151m² 39채 등이다. 임대와 조합원 분을 제외한 1041채(1단지 896채, 2단지 145채)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가는 3.3m²당 800만∼900만 원대. 051-851-6777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