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공동구매 회원 모집
경북 경주시 서악동의 친환경 딸기농장에서 대도시 거주자들이 딸기수확 체험을 하고 있다. 이 농장은 ‘로컬푸드’ 운동과 관련해 지역 학교에 급식 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학교급식이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만큼 이제 소비자를 회원으로 모집해 이 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회원 가입은 7월 29일까지. 희망자는 홈페이지(www.masilfood.kr)에서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내면 된다. 회원들은 경주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 정보를 받을 수 있다. 한 달에 한 번씩 공동 구매 방식으로 친환경 우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도 있다.
경주 로컬푸드의 브랜드는 ‘마실 맛’. 마실은 마을의 방언으로 서로 함께하여 하나 된 맛을 추구하자는 의미다. 농업기술센터 최진호 농촌관광 담당은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이 학교급식용으로 잘 공급되고 있는 만큼 수급 문제 등을 개선해 농가와 소비자가 모두 웃는 로컬푸드 운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