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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문화의 씨앗을 나눠드려요

입력 | 2011-06-10 03:00:00

한길안과병원, 시각장애인 초청 무료공연
문예회관선 다문화가정 등에 뮤지컬 선물




인천에서 시각장애인 다문화가족 등을 초청해 무료로 공연을 관람하도록 하는 ‘문화나눔’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인천 부평구 한길안과병원은 22일 오후 7시 반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시각장애인, 일반 시민을 위한 ‘사랑 나눔 콘서트’를 연다. 개그맨 이홍렬 씨 사회로 남궁옥분 박상민 이명훈 홍서범 씨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자신의 히트곡과 함께 7080세대 추억의 인기가요를 들려준다. 일반인들도 13일까지 1인당 2장씩 입장권을 신청할 수 있다. 병원 인터넷 홈페이지(www.hangileye.co.kr) 또는 전화(032-503-3322)를 통해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입장권을 우편으로 보내준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다문화가정, 장애우, 문화소외계층 어린이 1300여 명을 초청해 무료 뮤지컬 감상회를 갖는다. 공연작은 다음 달 2, 3일 오전 11시와 오후 2, 4시 대공연장 무대에 올려질 어린이 율동놀이 뮤지컬인 ‘호비쇼’. 공연 도중 무대에서 눈이 내리고, 바람이 불며, 숲 향기가 나기도 한다. 어린이들의 꿈이 자라는 숲에서 호비와 친구들이 펼치는 모험을 그린 작품.

무료 관람 신청은 22일까지 각 구군의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정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구군 사회복지담당자에게 문의해도 된다. 지난달에도 900여 명의 어린이를 초청해 무료 공연을 펼쳤다. 일반 어린이 관람료는 R석 3만5000원, S석 3만 원. 1588-2341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