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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역대총장 9명 회동… “본부점거 상식밖, 법인화해야 발전”

입력 | 2011-06-08 03:00:00


서울대 역대 총장 9명이 7일 모임을 갖고 법인화 반대를 요구하며 학교 본부를 점거한 총학생회의 행동을 비판했다. 역대 서울대 총장이 모두 모여 학내 사안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이혁 이현재 박봉식 조완규 이수성 선우중호 이기준 정운찬 이장무 등 총장 9명은 이날 오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학생들의 본부 점거와 관련해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권이혁 전 총장은 “학생들이 본부를 점거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 못 할 행동”이라고 말했다. 정운찬 전 총장은 “국립대 체제는 직원 인사에 자율성이 제한돼 발전에 한계가 있다”며 “현재 서울대에 이뤄지는 투자로는 세계적 대학으로 웅비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박봉식 전 총장은 1987년 8월 8일자 동아일보 사설 ‘서울大의 장기발전계획’을 수차례 언급하며 “법인화안은 갑자기 나온 것이 아니라 각계 전문가들이 20년 이상 머리를 맞대고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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