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하수도요금도 내년 1월 21.8% 올라
대전 시내버스와 도시철도(지하철) 요금이 7월 1일부터 각각 150원(성인 교통카드 기준) 오른다. 또 하수도 요금은 내년 1월부터 21.8% 인상된다.
대전시는 1일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요금은 950원에서 1100원(성인 교통카드 기준)으로, 현금은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오른다. 청소년은 650원에서 750원(카드)으로, 현금은 700원에서 900원으로 오른다.
도시철도 요금은 1구간(10km 이내)의 경우 950원에서 1100원으로, 보통권은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오른다. 2구간(10km 초과)은 1050원에서 1200원으로, 보통권은 1100원에서 1300원으로 오른다.
하수도 사용료의 경우 영업용은 기존 요금을 유지하고, 가정·업무·목욕·산업용은 21.8% 인상했다. 인상된 하수도 요금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또 상수도 요금은 4월에 9.29% 인상안이 결정됐으나 적용시기를 당초 7월에서 11월로 늦췄다. 이에 따라 4인 가족이 월 20m³를 사용할 경우 상수도 요금은 7400원에서 8000원으로 600원 정도 늘어난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