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다이제스트]여행 덕분에 인생을 바꾼 33인의 족적

◇여행하면 성공한다/김영욱 장준수 지음/240쪽·1만3000원·라이프콤파스

인생의 구체적 목적이 없던 22세의 청년 찰스 다윈. 우연히 동행한 영국 해군 측량선의 탐사여행에서 그는 강한 호기심을 느꼈고 이는 세상을 뒤집은 ‘종의 기원’의 발행으로 이어진다.

여행하면 성공한다는 제목처럼 이 책은 여행을 통해 인생을 바꾸고 역사에 이름을 남긴 33인의 족적을 뒤따른다. 파블로 피카소, 애덤 스미스, 체 게바라 등 예술가와 학자, 정치가 등 분야를 초월해 많은 이들이 여행에서 귀중한 팁을 얻었다. 각 여행자의 특징을 분류하며 공감 호기심 친화력 등 여행 중 어떤 부분이 작용했는지 자세히 조명했다.

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