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안성기 주연의 3D 블록버스터 ‘7광구’가 개봉 전 46개국에 판매됐다.
8월4일 개봉하는 ‘7광구’(감독 김지훈)는 심해 석유시추선에서 벌어지는 해양 괴생명체와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컴퓨터그래픽으로 완성한 3D 영화다.
‘7광구’ 투자배급사인 CJ E&M 영화사업부문은 26일 “유럽 지역에서는 프랑스 스위스 벨기에 독일 오스트리아 등에 판매됐고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이집트를 비롯해 아시아에서도 대만 싱가포르 태국 터키 등 46개 나라에 팔렸다”고 밝혔다.
CJ E&M 영화사업부문 해외영업팀 김성은 팀장은 “최근 열린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도 ‘7광구’를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서 ‘해운대’로 특수효과가 입증된 만큼 각국 바이어들의 구매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원을 비롯해 안성기 오지호 송새벽 등이 출연한다.
이해리 기자 (트위터@madeinharry)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