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정 44% 2013년 업무 시작공공기관·주택 등 사회기반시설 공사도 활발
인구 10만여 명이 거주하게 될 충남 내포신도시는 공공기관의 이전뿐만 아니라 상업 및 의료시설, 문화 교육 여가활동이 보장되는 뛰어난 정주시설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진행 중인 충남도청 새 청사(위). 내포신도시 조감도(아래). 충남도 제공
‘내포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내포(內浦)는 충남 서북부에 있는 가야산 주변을 통칭하는 말. 홍성을 중심으로 예산 보령 서산 태안 당진 일대 955km²에 이르는 지역. 요즘 이 지역이 새로운 ‘꿈의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충남도청 및 도 단위 기관의 이전 준비가 진행 중이다. 충남도청에 이어 충남교육청 신청사가 착공에 들어가는 등 대전권 공공기관의 이전이 속도를 내고 있다. 2020년까지 인구 10만 명이 거주할 내포신도시는 조성비만 1조9859억 원에 달한다.
현재 44%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충남도청 새 청사는 연면적 10만3000m²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 내년 상반기 완공해 시험가동을 거쳐 2013년부터 업무가 시작된다. 공주에서 대전으로 옮긴 지(1932년) 80년 만의 도청 이전이다. 최근 착공식을 가진 충남교육청도 824억 원을 들여 내년 11월까지 지하 1층, 지상 7층, 건축면적 2만7286m² 규모로 지어진다. 충남지방경찰청도 이달 말 착공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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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