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프’라고 밝힌 스포일러 상세 소개
‘청중평가단 이어 스태프에도 스포일러?‘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이제는 제작 스태프라고 주장하는 스포일러까지 등장했다.
25일 인터넷에는 23일 진행한 ‘나가수’의 녹화 내용과 제작진과 출연진이 참여한 제작회의까지 상세히 공개한 스포일러가 등장했다.
이 글에 따르면 23일 녹화는 최근 ‘나가수’에 쏟아진 관심과 음원의 인기 때문에 가수들이 예민해져 있었다는 것. 녹화 후 통상 제작진과의 미팅에서 다음 미션 곡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데, 이날은 서로 생각이 맞서면서 고성도 오갔다는 것.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특정 가수가 미션곡에 대한 욕심을 부리면서 동료들의 핀잔을 들었고, 이 과정에서 몇몇 가수들은 언쟁 도중 회의실을 나오는 등 살벌한 분위기도 있었다는 부분이다. 이 스포일러에는 이밖에 특정 출연자의 품성을 구체적으로 평가한 내용도 있다.
이와 관련 ‘나가수’의 한 관계자는 25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스태프끼리 ‘스포일러 유출 금지’가 이미 암묵적으로 동의가 된 사항인데 (스포일러 내용이) 사실이라면 유감스럽다”며 말을 아꼈다.
김민정 기자 (트위터 @ricky337) ricky33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