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재범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하차할 것으로 보인다.
임재범 소속사 A&Z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3일 “오늘 ‘나는 가수다’ 녹화 전까지 맹장수술의 회복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지만, 현재로선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상태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경연에는 참여하지 못하지만 녹화장을 찾아서 스태프들, 출연가수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재범은 16일 맹장수술을 받고 18일 밤 퇴원해 자택에서 휴식을 취해왔다.
임재범 측도 이 같은 가능성에 대해 “제작진의 의견과 가수 본인의 의지도 중요하고, 프로그램에도 룰이란 게 있으니, 여러 상황을 고려해 거취를 결정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임재범은 1일 방송분에서 자신의 히트곡 ‘너를 위해’를 부른 것을 시작으로 남진의 ‘빈잔’, 윤복희의 ‘여러분’을 불러 매회 청중평가단의 눈물을 자아내게 했다.
사진 출처=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캡처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