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7 - 4롯데승:김광삼 세:이동현 패:고원준
8년 연속 가을잔치에 오르지 못한 LG에서 포스트시즌 경험을 한 ‘프랜차이즈 야수’는 이병규(37) 조인성(36) 박용택(32) 등 3인방뿐이다.
이들 세 명이 LG 유니폼을 입은 세월을 합하면 33년이 된다.
4번 박용택은 1회 동점 2점포(시즌 8호) 등 4타수 3안타 2타점을, 3번 이병규는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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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가 타율 0.369로 1위, 박용택이 0.342로 2위, 조인성이 0.338로 4위를 마크하는 등 이들 세 명은 나란히 타격 ‘톱5’에 이름을 올리며 세월을 거스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용택과 조인성은 똑같이 8홈런 33타점도 뽑아내고 있다. ‘고참이 살아야 그 팀이 산다’는 말처럼, 요즘 LG가 딱 그렇다.
잠실 | 김도헌 기자 (트위터 @kimdohoney)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