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축제극장 몸짓과 춘천문화예술회관, 수변공원, 강원대 백령아트센터 등에서는 마임 공연이 진행된다. 올해 축제의 개막작은 호주 아크로뱃 극단의 ‘프로파간다’. 이상과 평화를 꿈꾸는 두 혁명가가 절규형 시낭송부터 비극적인 슬랩스틱 코미디까지를 몸짓으로 보여준다. 공연 중 즉석에서 동물로 변신하는 일본 야마모토 고요 극단의 ‘고요 마임 라이브’와 한국 극단 댄스시어터 창의 ‘미친 백조의 호수 Ⅰ, Ⅱ’도 기대를 모은다.
좌절금지희망유발단으로 이름 붙여진 이동 공연팀은 학교와 병원을 찾아가 잠재적 관객들을 대상으로 공연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27일에는 수변공원에서 공연진과 관객들이 함께 진행하는 ‘발광난장-미친 금요일’, 28일 도깨비난장, 29일 폐막난장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