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누아르 스타 런다화(임달화)가 최동훈 감독의 새 영화 ‘도둑들’에 출연한다.
런다화는 홍콩과 마카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도둑들의 다이아몬드 탈취 이야기를 다룬 ‘도둑들’에서 중국 도둑패의 리더인 첸 역을 맡았다.
런다화가 ‘도둑들’에서 대결하는 경쟁자는 주인공 마카오박 역의 김윤석. 둘은 전설의 다이아몬드인 태양의 눈물을 손에 넣기 위해 도둑단을 결성해 위험천만한 모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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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들’의 최동훈 감독은 런다화의 캐스팅에 대해 “어린 시절 홍콩영화를 볼 때 그는 언제나 내가 좋아하는 주인공들을 죽이는 악당으로 등장했고, 진심으로 그를 미워했다”며 “두기봉 감독의 영화에서 그를 다시 만났을 때 배우가 어떻게 깊어지고 멋있어 질 수 있는지 느꼈다”고 밝혔다.
런다화의 합류로 앞서 출연을 결정한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오달수까지 한층 두터운 배우층을 만든 ‘도둑들’은 6월 촬영을 시작한다.
사진제공|쇼박스
이해리 기자 (트위터 @madeinharry)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