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없이 소통… 사고예방일각선 “예산 낭비” 지적
올해 안에 인천지역 3곳에 회전교차로(로터리)가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남동구 구월로 31가와 부평구 3군 지사 입구, 강화군 초지삼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는 작업을 올해 안에 마칠 예정이다. 신호통제의 필요성이 낮은 교차로와 무신호 교차로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 체증을 해소한다는 것. 회전교차로는 교차로 내부 중앙에 원형교통섬을 둬 통과 차량이 원형교통섬을 저속으로 우회(진입하는 자동차가 내부의 회전자동차에 양보)하는 가운데 원하는 방향을 찾도록 해 교통신호 없이 차량을 처리하는 방식이다.
회전교차로 설치를 위해서는 사업비 7억1000만 원(국·시비 각 3억5000만 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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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