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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원주에 ‘지구사랑 실천 박물관’ 문열어

입력 | 2011-05-17 03:00:00


강원 원주시에 문을 연 ‘선 뮤지엄-지구사랑 실천 박물관’. 기차카페를 리모델링해 만든 것으로 전시실과 체험실로 이뤄져 있다. 선 뮤지엄 제공

지구 사랑을 주제로 한 체험형 박물관이 강원 원주시에 문을 열었다. 친환경 생태 공동체인 ‘명상학교 수선재’는 최근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 구 기차카페를 리모델링해 ‘선 뮤지엄-지구사랑 실천 박물관’을 개관했다. 이 박물관은 환경 파괴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 지구의 현 상황과 이런 지구를 살리기 위한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알려주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은 개관 기념으로 ‘지구의 위기’ 특별전을 열었다. 이번 특별전에는 지난 100년 동안의 자연재해와 지구 온난화 실태를 알 수 있는 사진 및 각종 자료가 전시되고 있다. 진자연 관장은 “환경 파괴에 대한 일반인들의 불감증은 심각한 수준”이라며 “지금이라도 지구를 살리기 위한 실천을 하도록 이 박물관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박물관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오후 9시. 월요일은 휴관이며 관람은 무료.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