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지도자인 오사마 빈라덴이 미국의 군사작전으로 사망한 이후 알카에다 대원들이 속속 사우디 아라비아 당국에 투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디 정부는 해외에 머물던 알카에다 대원 3명이 귀국했다고 11일(현지시각) 밝혔다.
내무부 대변인인 만수어 알투르키 소장은 성명에서 이들은 수배자 명단에 포함된 인물들은 아니라면서 신원과 소재, 귀국 시기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현지 관리들은 4명의 또 다른 알카에다 대원들이 빈 라덴의 사망 이후 사우디 당국에 투항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일부 알카에다 대원들은 사우디에서 예멘으로 도주해 피신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