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한달 앞당겨일광-임랑은 7월 1일에
부산시는 해운대해수욕장 등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 가운데 일광, 임랑을 제외한 5개 해수욕장을 다음 달1일부터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시는 해수욕장 사계절 활성화와 경제적 가치 창출을 위해 매년 7월1일부터 2개월이던 해수욕장 개장(수영 가능) 기간을 올해부터는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로 늘린다. 개장 기간이 늘어나는 해수욕장은 해운대, 송정, 광안리, 송도, 다대포 등이다. 다만 6월과 9월은 일부 수영 구역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 해수욕장 개장 기간인 7월 1일부터 8월 말까지는 7개 해수욕장 모두 해수욕이 가능하다.
부산시는 이달 중으로 해수욕장별 수영 기간, 운영 시간, 시설 현황, 이용 방법 등을 알릴 계획이다. 이달말까지 망루대, 탈의실, 샤워장, 세족장, 식수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