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은 11일 시교육청에서 학생들의 체험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체험학습도시 조성 협약식을 연다. 초중고교생들이 체험활동을 다양하고 창의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과학 △산업 △문화 △예술 △레저 △스포츠 △환경 △복지 등으로 구분해 체험 학습장을 개설하는 것이 목적이다.
학생들은 앞으로 일주일에 3시간가량 학교 밖 체험학습장을 통해 봉사활동과 동아리활동, 진로교육활동을 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사회 각 분야의 체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가급적 빨리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교 교육으로 충족하기 어려운 측면을 이 체험학습장이 보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