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겸 이마트 공동대표는 “빠르게 변하는 경영환경에서 독립 및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각자 영역에서 최대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분사했다”며 “지난 18년이 국내 1등 할인점이 되려는 도전이었다면 앞으로 10년은 세계 정상급 글로벌 종합유통사를 위한 도전”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 새로 진출하고 중국에서는 구조조정을 마무리해 제2의 도약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형마트뿐만 아니라 온라인쇼핑, 창고형 할인매장, 카테고리 킬러, 복합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이날 새로운 기업이미지(CI)도 발표했다. 이마트 측은 “더 유연해지고 부드러워지면서 주요 고객인 여성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