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도권 원정홍보
1일 오전 서울역을 오가던 시민들은 ‘과학벨트 굿’이라는 말을 수없이 들었다. 경북도청 직원 60명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를 위해 수도권지역 특별홍보 기동반을 편성해 이날부터 활동을 시작한 것. 오후에는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과학벨트 굿’을 알렸다.
‘굿’은 경북(G) 울산(U) 대구(D) 등 3개 광역지자체의 영문 첫 글자를 딴 것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과학벨트 입지는 3개 지역이 최적지라는 뜻을 담고 있다. 경북도 조우만 일자리창출단장은 “굿 지역이 연구환경과 정주 여건 등에서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알리는 게 목적”이라며 “막연하게 지역 이기주의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4일 점심시간에 맞춰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중앙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굿’을 알린 뒤 광화문 청계광장 등에서도 홍보활동을 할 예정이다. 포항시 직원들은 지난달 29일 세종로 청사 앞에서 중앙부처 직원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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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