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 챔피언십 불참 밝혀
재기를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타이거 우즈(미국·사진)가 또 다시 무릎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우즈는 27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무릎 부상 때문에 5월5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미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우즈는 “무릎 부상 중에서도 가장 낮은 1단계에 해당하는 왼쪽 무릎 내측부 인대 염좌를 앓고 있고, 아킬레스건도 다쳤다”고 했지만 문제는 부상을 입은 왼쪽 무릎이 그 동안 몇 차례나 수술을 받았던 부위라는 점이다. 우즈는 스탠퍼드대 1학년 때인 1994년 12월 왼쪽 무릎의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고, 프로 데뷔 후인 2002년 12월에도 십자인대 수술을 받았다.
원성열 기자 (트위터 @serenowon)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