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사거리 새롭게 바뀐 신호등
광화문 사거리에 새로 교체된 ‘삼색 신호등’이다. 위 사진에 나와있는 신호라면 좌회전을 해도 될까? 하지 말아야 할까?
최근 경찰청이 좌회전 화살표를 넣은 ‘삼색 신호등’을 서울 지역 곳곳에 설치해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위 사진 속 신호라면 좌회전 차량은 신호 대기를 하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자가용을 운전하는 네티즌들이 커뮤니티 사이트들에 ‘삼색 신호등’에 대한 불만을 쏟아놓으며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그러자 비슷한 경험을 했던 네티즌들의 불만이 봇물터지듯 터졌다.
“아침 출근길에 정말 황당했다. 뒤에서 빵빵 대길래 갔는데 마주 오는 차량이 있어 깜짝 놀랐다”
“동그란 표시등에 파란색 불이 들어오고 좌회전 화살표에 빨간색 표시가 있으니 당연히 함께 하는 줄 알았는데…”
“신호등이 헷갈려 보이기는 처음입니다. 아 대체 가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짜증이 확 나더군요”
트위터 반응 캡처.
트위터 상에서도 네티즌들의 불만과 비난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트위터리안 ‘song**’는 “바뀐 줄도 모르고 있다가 뉴스를 보고 신호 체계를 변경한다는 것을 알았는데 뉴스에서 설명해 주는 것도 헷갈리더군요. 운전하다가 만나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지 깝깝합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삼색 신호등’에 대한 신호 체계 변경을 알리고 있다.
경찰청 홈페이지
즉 적색 화살표일 때는 정지하며 신호를 기다려야 하고 녹색 화살표가 들어오면 좌회전을 하면 된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지난 25일 기자간담회에서 “홍보를 제대로 못해 혼란을 끼친 것은 맞지만 시범 운영을 하면 운전자들이 편리함을 느낄 것”이라면서 계속 추진할 뜻을 밝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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