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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5월 춘천은 축제의 도시

입력 | 2011-04-26 03:00:00

봄내예술제-전통연희 축제 등 이벤트 풍성




다음 달 강원 춘천시에서 각종 축제가 풍성하게 열린다. 국제 규모의 춘천마임축제를 비롯해 봄내예술제, 전통연희 축제 등 크고 작은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다음 달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춘천시 삼천동 의암공원과 춘천역, 명동 브라운5번가에 청소년문화존이 펼쳐진다. 10월까지 진행되는 청소년문화존은 레저 체험 및 오케스트라 댄스 공연, 원어민 영어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청소년문화존은 지역 내 청소년 관련 단체가 연합해 다양한 체험활동 공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2006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15일부터는 북산면 소양호 내 소양예술농원에서 전통 연희(演戱) 축제가 정기 공연에 들어간다. 길놀이를 시작으로 장수(長壽)와 소원 성취를 비는 ‘제석유람’, 신명나는 가락의 어울림 한마당 대동놀이 등이 펼쳐진다. 10월까지 매달 셋째 주 일요일 오후 1시에 열린다.

춘천 문화예술단체들의 연합 축제인 봄내예술제는 다음 달 14∼22일 공지천 야외음악당과 시내 일원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행사로 진행된다. 또 어린이날인 5일에는 삼천동 어린이회관 야외공연장에서 마술, 댄스 공연, 서바이벌 게임, 노래 장기자랑, 사생대회 등이 열린다.

춘천마임축제는 다음 달 22∼29일 춘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국내외 마임 극단의 공연이 연일 펼쳐지고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미친 금요일, 도깨비 난장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