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배외식 교수팀
패혈증은 몸 안에 침입한 병원균이 분비한 독소가 간, 폐 등 주요 장기를 손상시키는 병이다. 이 병에 걸린 쥐는 24시간 안에 모두 사망했지만 이 치료물질을 주입한 쥐의 80∼90%는 살았다. Ac-PGP는 백혈구의 일종인 대식구와 호중구를 활성화해 병원균이 독소를 분비하기 전에 잡아먹도록 하고, 병원균이 독소를 분비하지 못하게 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흉부학회지’ 22일자 온라인판에 소개됐다.
변태섭 동아사이언스 기자 xrocki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