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에 따르면 두 사람의 이혼소송 사실은 지난 18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있었던 2차 공판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퍼지게 됐다.
스포츠서울은 이지아는 지난 1월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및 재산 분할을 요구하는 이혼소송을 제기했고, 양측은 법정대리인을 통해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 공판을 마친 상태로 양측에 각각 4명, 3명의 변호사가 배당된, 가정법원 소송으로는 이례적인 대형 소송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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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지아는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의 신상정보와 개인정보가 전혀 달라 쉽게 눈치챌 수가 없었다는 것.
또 두 사람이 이혼소송에 이르게 된 것은 최근 불거진 이지아-정우성의 열애가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지아 측에서 합의 이혼을 요구했으나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결국 이혼소송까지 간 것 아니겠느냐고 추측했다.
이에 대해 서울가정법원 관계자는 "정현철과 김지아를 당사자로 하는 이혼소송 사건은 있는 것은 맞다. 그러나 이들이 서태지인지, 이지아인지는 확인이 안 된다. 당사자들이 출석하지 않고 대리인을 보내 재판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태지는 2008년 12월 MBC 에브리원 '신해철의 스페셜 에디션'에 첫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하고 싶을 때는 많지 않다"며 "그냥 좋은 친구 같은 여자와 같이 있고 싶다는 생각 정도만 들 뿐이다. 요즘은 아이가 갖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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