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18일자 A1면 금융위 “은행 PF대출회수 자제시킬 것”
김 위원장은 18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의 조찬간담회를 마친 뒤 “금융회사들이 적극적으로 PF 사업장을 점검해 전망이 있는 사업장은 일시적인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의 한 고위 관계자는 “PF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제도적 개선 방안도 논의됐다”며 “사업장별로 상황이 다른 만큼 케이스 바이 케이스(Case by Case)로 해결해가며 PF 사업성을 높이는 방안을 생각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의 법적 수단인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해 전체회의로 넘겼다. 기촉법이 발효되면 자금난에 처한 기업이 채권단 협의 없이 곧바로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는 사례가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된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