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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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아2를 사용하던 한 네티즌이 자신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부수는 영상을 올려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어모으고 있다.
또한 이 네티즌은 ‘옴니아2 집단보상 준비 카페’의 한 회원으로 알려지면서 옴니아2에 대한 보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7일 한 네티즌은 자신이 활동하는 카페와 유튜브에 ‘쓰레기 같은 옴레기 결말’이라며 영상을 올렸다. 2분12초짜리 영상에는 망치로 옴니아2를 계속적으로 두들기는 모습이 담겨있다. 액정이 훼손되고 본체가 휘어지며 결국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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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본 옴니아2 사용자들 대부분은 “내 속이 다 후련하다. 정말 말 많고 탈 많은 휴대폰에 속 썩은 일을 생각하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면서도 “선례를 남기기 위해서라도 우리가 꼭 좋은 본보기를 남겨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 소식은 스마트폰 전문 커뮤니티 사이트들에도 널리 퍼졌다.
한 커뮤니티 사이트의 옴니아2 사용자가 아닌 일부 네티즌들은 “오죽했으면 저렇게 까지 했을까”라면서 “보상 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쉽지 않은 것 같다. 대기업이 제품 판매에 열은 올려도 언제나 AS는 나몰라라는 식이니 매번 당하는 것은 소비자인 우리들이다”고 동조했다.
아울러 ‘옴니아2 집단보상 준비 카페’는 지난 15일 1차 결과보고를 통해 협상이 결렬됐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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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아2 집단보상 준비 카페’에 올라온 1차 결과보고.
하지만 이 카페는 계속적으로 집단행동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카페 회원들도 대부분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한편 옴니아2는 당시 국내 최초 스마트폰으로 김연아를 CF 광고에 내세우며 판매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시리즈가 나오고 아이폰이 나오면서 스마트폰 아닌 스마트폰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도 그럴것이 이름만 스마트폰이지 현재 스마트폰에서 사용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거의 사용 불가하기 때문이다.
이에 카페 회원들은 “삼성이 옴니아2에 업그레이드를 통해 보상해 줄 것 처럼 언론에 흘리고 있지만 공식적으로 나온 것은 하나도 없다”면서 “그나마 잘되던 웹서핑도 막겠다며 다른 것을 이용하라고 하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고 말하고 있다.
아울러 옴니아2는 지난해 3월 기준 60만 대 이상 팔렸으며 현재까지 70만 대가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 측은 공식적인 보상책은 내놓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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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올라온 ‘옴니아2 망치질’ 영상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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