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부회장은 2007년 한 음악 모임에서 한 씨를 만나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 한 씨의 부친인 한상범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별세했을 때 정 부회장이 매일 빈소를 방문하고 같은 해 7월에 열린 한 씨의 귀국 독주회에도 참석하면서 열애설이 꾸준히 제기됐다.
한 씨는 미국 오벌린음악원과 이화여대 대학원을 마치고 현재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서울바로크합주단의 객원연주자 겸 성신여대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우정렬 기자 passi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