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는 3.5% 상승 전망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올해 한국경제가 4.6% 성장하고 물가는 3.5%를 기록할 것이라고 6일 전망했다. ADB가 발표한 ‘아시아 경제전망’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와 내년 모두 4.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물가상승률은 올해 3.5%에서 내년에는 3%로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ADB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정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전망치 5.0%보다는 낮지만 정부의 물가상승률 전망치인 3%보다는 높다. 정부 전망에 비해 성장률은 낮고 물가상승률은 높을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또 ADB는 올해와 내년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각각 국내총생산(GDP)의 1.8%와 1.7%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ADB는 한국 경제의 중요한 과제로 물가 안정과 고용창출, 여성 고용 확대를 위한 보육시설 확충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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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ADB는 일부 국가가 경기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물가 상승 압력이 증가하고 있어 2010년 4.4%였던 물가상승률이 올해 5.3%, 내년에는 4.6%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ADB는 “물가 상승은 통화정책과 환율 등의 정책을 조합해 신중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회원국 간에 경제협력을 확대하고 구조개혁으로 성장잠재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