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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배 바둑 준결대진 확정

입력 | 2011-04-06 03:00:00


이세돌 9단(28)과 박정환 9단(18), 허영호 8단(25), 중국의 구리 9단(28).

제3회 BC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본선 4강에 오른 기사들로 이들 중 1명이 상금 3억 원을 거머쥔다. 당초 8강전에서는 한국-중국 기사가 4명씩 올라왔으나 4강에서는 중국 기사 3명이 탈락했다. 결국 한국 3명과 중국 1명이 겨루게 돼 한국 기사가 우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기 우승자인 이세돌 9단은 8강전에서 중국의 천야오예 9단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흑 2집반을 이겼다. 이 9단은 천 9단과 역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서게 됐다. 랭킹 3위 박정환 9단은 중국 랭킹 1위 저우루이양 5단에게 백 불계승을 거둬 2년 연속 4강에 진출했다. 랭킹 4위 허영호 8단도 중국의 중원징 5단에게 백 반집승을 거두며 이 대회 첫 4강에 진입했다. 그러나 김지석 7단은 구리 9단과의 난타전 끝에 흑 불계패하며 탈락했다.

준결승전은 19, 20일 치러진다. 19일에는 이세돌 9단과 박정환 9단이, 20일엔 허영호 8단과 구리 9단이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결승전은 23∼28일 5번기로 치러진다. 우승 상금은 3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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