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수급 애로…“1군 첫해 승률 3할은 올려야”
제9구단 엔씨소프트 역시 최대한 빨리 1군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창원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지만 엔씨소프트 역시 많은 투자계획을 세우고 프로야구에 뛰어들었다. 프로야구를 통해 얻는 홍보 및 이미지, 인지도 상승 등을 위해서도 엔씨소프트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빨리 1군 무대에서 뛰어야 한다.
그러나 엔씨소프트는 현재 선수수급 시스템에서는 2013년 1군 진입은 어렵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가장 크게 우려하는 부분은 1군 진입 첫해 3할 이상 승률을 달성할 수 있느냐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구단주는 지난달 31일 창단 기자회견에서 “ 8개 구단이 이뤄놓은 프로야구의 높은 수준과 인기에 우리가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는 1군 첫해 최소 3할 이상 성적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1군에서 경기하고 싶지만 선수단 구성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인 후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경호 기자 (트위터 @rushlkh)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