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차액 지원하기로… “내년부터 무상급식과 통합”
올해부터 인천지역 초등학교(3∼6학년 대상)에서 무상급식이 시행됐지만 우수농산물 공급은 오히려 줄어들어 관계기관이 대책을 마련했다.
▶본보 3월 24일자 A20면 참조 무상급식 이후 우수농산물 사용 급감
4일 시에 따르면 학생들에게 좋은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우수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급식에 우수농산물을 사용할 경우 차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쌀과 쇠고기 달걀 등 우수농산물 3개 품목 중 쌀을 지원 품목으로 정하고 희망 학교를 다시 신청 받은 후 신청한 모든 학교에 학부모 부담 없이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는 무상급식과 우수농산물 차액 지원 사업을 하나로 묶어 무상급식 단가 내에서 학부모가 급식비를 부담하지 않는 ‘통합 무상급식’을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통합 무상급식 시행 방안을 시교육청과 구군 등 관련 기관과 협의를 거쳐 시행할 계획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