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9시 운행횟수 10회로 … 혼잡 줄어들듯
앞으로 출근 시간에 서울지하철 9호선 혼잡도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1일부터 출근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9호선 급행열차 운행횟수를 10회 늘렸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늘어나는 구간은 모두 강서에서 강남으로 향하는 급행열차로 김포공항역∼신논현역 구간은 4회, 가양역∼신논현역은 6회 등 총 10회 추가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배차 간격이 평균 20분에서 12분으로 줄게 될 것”이라며 “출근시간 수송 능력이 하루 평균 7000명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말까지 9호선에 열차 48대를 추가로 운행하기로 했다. 급행열차는 배차 간격이 20분에서 7분으로, 일반열차는 6.7분에서 5.2분으로 각각 줄어든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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