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신유통서비스’다. 홈플러스는 2003년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금융, 통신, 여행, 이사 등 무형의 상품을 마트에서 파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당시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최근 6년간 홈플러스가 신유통서비스로 벌어들인 연평균 이익은 113%에 달할 정도로 알짜 사업군으로 자리 잡았다.
올 7월 인천 무의도에 문을 여는 홈플러스 아카데미는 연간 3만여 명을 교육할 수 있는 최첨단 리조트형 아카데미이다. 홈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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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육성에서도 유통업계 최고 수준의 투자를 하고 있다. 7월 인천 무의도에 문을 여는 홈플러스 아카데미를 통해 아시아 6개국 테스코 그룹사 직원들을 ‘친한국형 인재’로 육성해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로 해외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승한 홈플러스그룹 회장은 “지금은 해외에 점포를 세우는 것보다 한국의 훌륭한 리더들을 유산으로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홈플러스 아카데미를 GE크로톤빌연수원을 능가하는 세계적인 리더십센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