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케미컬 부문은 폴리카보네이트 등 고기능성 수지를 기반으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내열성과 강도가 큰 플라스틱) 전문으로 특화할 방침이다. 고부가가치 전략제품의 글로벌 현지 완결형 영업시스템을 강화하고, 자동차 내외장용 소재사업의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또 단순한 제품 공급에서 벗어나 고객 회사에 특화된 소재 솔루션을 제안하는 형태인 고객 선도형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할 계획이다.
한 모델이 제일모직이 생산한 다양한 색깔의 휴대전화 외장재를 선보이고 있다. 제일모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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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은 주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첨단소재 개발을 통한 연구개발(R&D) 역량을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07년 경기 의왕시에 지상 13층 사무동, 지상 4층 실험동 등 총 3만1405m² 규모의 통합 R&D센터를 준공했다. 이곳에서 약 580명의 연구인력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광학소재, 고부가 합성수지 등 첨단 신소재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