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본회의로 넘겨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는 29일 ‘특혜 논란’이 일고 있는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 선수촌 건립지원 동의안을 가결해 본회의로 넘겼다. 이 동의안은 이르면 30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본보 3월 22일자 A21면 보도
[광주/전남]“U대회 선수촌 손실보전 보증방안…”
이날 회의에서 전주연 의원(민주노동당)은 “이 동의안대로라면 특정 건설업체에 특혜 소지가 있고, 시 재정에 부담이 된다”며 “동의안에 찬성하지 않겠다”면서 퇴장해 나머지 시의원 5명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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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달 초 화정주공아파트 택지에 25∼45평형 3727가구를 재건축하는 방식의 광주U대회 선수촌 건립사업 참여 의사를 밝혔다. 현대 측은 미분양물량 처분 등 내용을 담은 광주시의회 동의안 처리 결과에 따라 최종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