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다듬기]‘에코드라이브’의 순화어 ‘친환경 운전’

국립국어원(원장 권재일)은 '친환경, 경제성, 안전을 고려한 운전 및 그러한 운전방식'을 뜻하는 '에코드라이브(eco-drive)'와 '에코드라이빙(eco-driving)'을 대신해 쓸 우리말 순화어로 '친환경운전'을 29일 선정했다.

'어떠한 문제를 둘러싸고 대립하는 상황에서 서로가 양보 없이 극한으로 몰고 가는 상황'을 뜻하는 '치킨게임(chicken game)'을 대신해 쓸 우리말 공모에는 370건의 제안이 들어왔다.

이 가운데 △벼랑끝싸움 △극단대립 △끝장승부 △막장대결 등 4개를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www.malteo.net)를 통해 4월 11일까지 투표에 부친다.

다음번 다듬을 말은 '러브샷(love shot)'. '두 사람이 서로 팔을 엇갈리게 걸고 건배하는 일'을 일컫는 말이다. 공모 마감은 4월 7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