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국 프랑스 등의 다국적 연합군은 22일 밤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방공망과 인근의 병참 시설 등에 대한 4차 공습을 감행했다.
미 국방부는 이날 토마호크 미사일 24발을 트리폴리의 공격목표들을 향해 발사했다고 밝혔다. 아랍 위성채널 알자지라 방송은 전날 다국적군의 3차 공습으로 카다피 여단의 주요 지휘관 중 1명인 후세인 엘와르팔리가 숨졌다고 전했다.
이처럼 나흘째 이어지는 다국적군의 공습에도 불구하고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 정부군은 22일에도 리비아 중서부 지역에서 반(反)카다피군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광고 로드중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22일 ABC방송 인터뷰에서 “증거는 충분치 않지만 카다피의 아들 중 한 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있다”고 말해 카다피 원수의 7남 카미스 사망설을 언급했다.
파리=이종훈 특파원 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