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노출 위험이 적다면 임신부는 요오드 성분의 영양보조제를 가급적 먹지 마세요.” 일본 원전 사고의 영향으로 요오드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의 한정열 센터장(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은 22일 “미량의 방사선 노출과 태아의 기형아 발생률은 무관하다”고 밝혔다. 요오드가 들어간 영양보조제는 태아에게 해로운 물질을 포함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