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문화부-마이스육성협-공항공사와 협약
제주도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마이스(MICE)육성협의회,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이하 범추위), 한국공항공사 등과 18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주를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등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 단체는 제주 관광자원 대외 홍보, 내외국인 투표 참여 독려,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관련 정보 제공 및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류 스타들은 국내외 콘서트에서 제주 등재를 위한 홍보를 하게 된다.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는 7개 국어로 투표절차를 알리고 세계 각국의 한국 팬 137만여 명에게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내용이 담긴 뉴스레터를 보낸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에 전자투표기 등을 설치해 공항 이용객에게 투표를 권유한다. 한국청년회의소도 전국 회원 4만여 명의 투표 참여를 이끌고 있다. 불교 개신교 천주교 유교 원불교 천도교 민족종교 등 한국 7대 중앙 종단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은 스위스 소재 비영리재단인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가 진행하는 프로젝트. 1차 심사를 통과한 28개 지역에 대해 11월 10일까지 재단 웹 사이트(www.new7wonders.com) 인터넷 및 전화로 투표를 진행한다. 전화의 경우 001-1588-7715로 연결해 ‘삐∼’ 소리 후 7715(제주 코드)를 누르면 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