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루수와 지명타자에서 올시즌 좌익수로 변신한 롯데의 간판타자 홍성흔(35)이 13일 사직 SK전을 통해 새 포지션 적응을 위한 공식 테스트 기회를 가졌다. 서른 넘은 나이에 새로운 도전에 나선 그의 수비는 그런대로 무난했다는 평가다.●홍성흔 “타구 판단 스타트는 아직 미흡”
하루 전 지명타자로 나섰던 홍성흔은 13일, 좌익수 선발 출장을 앞두고 여느 때와 표정이 다르지 않았다.
두산 시절이던 2008년 6월 27일 잠실 삼성전 대수비 출전 이후 첫 공식경기였지만 이미 수차례 스프링캠프에서 실전을 치른 터라 평온함이 느껴졌다. 하지만 경기 뒤엔 “관중이 있는 곳에서 처음 수비를 하니까 처음엔 조금 떨리더라”며 “처음엔 조금 긴장도 됐는데 조금씩 좋아졌다”고 밝혔다.
광고 로드중
그러면서 “야간 경기 때 라이트 불빛 아래에서 뜬공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는 한편 “기대 된다”고 덧붙였다.사직 |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