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
지난해 11월 말부터 구제역에 관한 보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만큼 중요하고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가축 매몰 과정에 대한 보도와 침출수로 인한 2차 환경오염 문제가 제기되면서 축산업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인식이 부정적으로 바뀔 것 같아 염려된다.
안타까운 것은 이 와중에도 진실이 왜곡되고 극히 일부 현상이 침소봉대돼 우리 농촌과 축산업 발전에 부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일례로 구제역 도살처분 보상금이 2조 원을 넘고 일부 농가의 방역의식 결여와 도덕적 해이 등으로 전체 축산농가가 분별없는 집단처럼 비쳐 가슴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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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업은 미래의 세계 식량전쟁에서 우리가 반드시 지켜내야 할 생명산업이다. 축산업을 포기하고 수입에 의존하여 우리의 생명을 외국에 담보로 잡힐 것인가, 지금의 위기를 더 나은 발전의 기회로 승화시킬 것인가 고민해야 할 때다.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애쓰고 있는 축산농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길은 지금까지 한우를 비롯한 우리 축산물을 믿고 애용해 준 것처럼 앞으로도 변함없이 국내산 축산물을 애용하는 것이다.
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