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퍼디 퀴즈쇼서 ‘왓슨’ 꺾어
CNN 등 미국 언론은 워싱턴에서 IBM이 주최한 비공식 제퍼디 퀴즈쇼에서 홀트 의원이 상금 8600달러를 기록하는 동안 왓슨은 6200달러에 그쳤다고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홀트 의원에게 패하기 전까지 왓슨은 하원의원 네 명을 물리친 상태였다. 홀트 의원은 연방 하원의원 중 유일한 물리학자 출신. 핵물리학을 전공한 홀트 의원은 1998년 당선되기 전까지 스와스모어대에서 물리학을 가르쳤다. 그전에는 프린스턴대 플라스마 물리학연구소 부소장을 지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경력이 있다. 홀트 의원은 30년 전 이미 5번이나 제퍼디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인물이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