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7년간 공석 黨대남비서에 김양건 통전부장 임명
이 소식통은 “김 부장의 대남 비서 임명은 대남사업의 주도권이 군부에서 다시 노동당으로 옮겨갈 것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북한은 지난해 9월 김양건을 당정치국 후보위원, 당중앙위 위원, 당중앙위 비서로 발표했다”며 “당시 북한이 그의 구체적인 담당 분야를 공개하지 않아 국제 또는 대남 분야를 맡을 것으로 예상해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현재로서는 북한이 방송 매체 등을 통해 그의 직함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아 좀 더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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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기자 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