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법원장 김수학 씨, 광주고법원장 조용호 씨
서울지방변호사회의 법관 평가에서 우수법관으로 꼽힌 판사들의 상당수가 10일 단행된 고위법관 인사에서 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승진했다.
3년 연속 우수법관으로 뽑힌 황적화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55·사법시험 27회)가 부산고법 부장판사로, 2년 연속 우수법관에 선정된 서울중앙지법의 홍승면(47·28회) 문영화(47·여·28회) 부장판사가 각각 대구고법과 특허법원 부장판사로 승진했다. 지난해 우수법관이었던 권기훈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49·28회)는 광주고법 부장판사로 발탁됐다.
▶본보 1월 17일자 A13면 참조
판사님 맞습니까… 변호사들이 꼬집은 ‘막말’
대법원은 10일 사법연수원장에 김이수 특허법원장(19회), 대구고법원장에 김수학 대구지법원장(19회), 광주고법원장에 조용호 서울남부지법원장(20회)을 임명하는 등 법원장 및 고법 부장판사급 60명의 승진 전보 인사를 17일자로 단행했다.
▶A27면에 인사 명단
[인사]대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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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법 부장판사에는 모두 18명이 승진했으며, 이 가운데 서울중앙지법의 민유숙(28회) 문영화 부장판사가 포함돼 여성 고법 부장판사가 조경란 서울고법 부장판사(24회) 등 3명으로 늘어났다. 비(非)서울대 출신으로는 조용호 지법원장(건국대)이 고법원장으로, 황적화 부장판사(성균관대)와 박병칠 광주지법 부장판사(27회·전남대)가 고법 부장판사로 각각 승진했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
:: 고위 법관 약력 ::
○ 김수학 대구고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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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57) △경북고, 서울대 법대 △사시 19회 △울산지법원장 △대구지법원장
○ 조용호 광주고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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