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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한땀 한땀 강화 화문석’ 외국인 체험 발길

입력 | 2011-02-11 03:00:00

2년간 3460명 다녀가




지난해 인천 강화군 송해면 강화화문석마을을 방문한 싱가포르 관광객들이 화문석 짜기 체험을 직접 해보고 있다. 사진 제공 강화화문석마을

강화 화문석 마을 체험여행이 수도권을 대표하는 외국인 관광 상품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그동안 강화 화문석 마을체험 여행에 외국인 관광객 3460명이 다녀갔다고 10일 밝혔다. 강화 화문석 체험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08년 1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2년여간 싱가포르 1606명, 중국 1117명, 홍콩 270명, 일본 50명, 말레이시아 42명, 태국 49명, 호주 및 주한 외국인 326명이 다녀간 것. 화문석마을은 고려시대부터 지금까지 전통 방식을 고수해 화문석을 만들고 있다. 이곳 제품은 정교한 수공예로 예술적 가치가 뛰어나고 재료인 왕골의 질이 좋아 최고급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관광객들은 화문석 문화관에서 화문석의 역사와 우수작품을 둘러보고 화문석마을에서 직접 제작과정을 배울 수 있다. 자신이 직접 만든 화문석 공예품은 가져갈 수도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된 안내 및 제작 동영상도 제공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인천만이 가지는 역사문화의 우수성을 외국인들에게 알리고 관광상품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초점을 맞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문의 032-934-2290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