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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61년만의 귀가
입력
|
2011-02-10 03:00:00
북한을 탈출해 8개월 동안 제3국에 머물다 지난해 11월 조국의 품으로 돌아온
국군포로 김모 씨
(85). 그가 9일 가족의 품에 안겼다. 집을 떠날 때 24세의 청년이었던 그는 이제는 검버섯이 핀 얼굴에 등이 굽은 노인으로 돌아왔다. 61년 만의 귀가(歸家)라는 꿈을 이룬 그는 이제 통일이라는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최남진 nam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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