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코스닥 상장…시가총액 59위‘리니지’ 대박에 해외진출 효자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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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자타 공인 국내 최고 온라인게임 기업이다. 퍼블리싱(유통)을 위주로 사업을 진행해 온 경쟁사와 달리 1997년 창업 이후 꾸준히 대작 게임을 제작·유통해 온 ‘개발 명가’로 명성이 높다. 미국과 유럽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온라인 게임사로서의 입지도 공고히 하고 있다. 최근 창원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단 창단을 선언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엔씨소프트를 3회에 걸쳐 집중 조명해 봤다.
창원시를 연고로 한 프로야구단 창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엔씨소프트. 97년 설립된 온라인게임업계 ‘맏형’격인 이 회사는 창업 14년 만에 국내 최고 온라인게임사로 우뚝 섰다. 사진은 엔씨소프트 삼성동 사옥.
엔씨소프트는 1997년 3월 소프트웨어 개발자 출신인 김택진 씨가 창립했다. 닷컴 벤처 창업 붐을 타고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체험과 즐거움 제공”을 목표로 설립됐다. 창업 당시 직원은 10여명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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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타석 홈런으로 급성장
많은 1세대 온라인 게임 개발사들이 새 성장동력을 찾지 못하고 하나의 인기 타이틀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엔씨소프트는 2003년 ‘리니지’의 후속작 ‘리니지2’가 연속 히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2003년 5월, 증권거래소로 옮기며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현재 엔씨소프트의 시가총액은 4조7700억원 가량. 시가총액 순위로 59위다. 창립당시 10여명이던 직원도 2200여명(국내 기준)으로 늘어났다.
● 완숙기에 접어든 게임 기업
2008년 ‘리니지’ 수준의 흥행은 힘들 것이라는 전문가의 예측을 비웃기라도 하 듯 ‘리니지’ 형제의 적통을 잇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이 오픈과 함께 인기게임 순위 1위를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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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업계는 야구단 창단으로 온라인 게임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 나선 ‘맏형’ 엔씨소프트가 국내 온라인게임사들의 자존심을 세워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제공|엔씨소프트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