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시크릿 가든’이 마지막 방송에서 대형 사고를 쳤다.
16일 방송된 ‘시크릿 가든’은 마지막 회에서 스태프의 목소리가 영상과 함께 흘러나와 방송 사고를 내 아쉬움을 남겼다.
문제의 장면은 오스카(윤상현)와 윤슬(김사랑)이 서로 사랑을 확인하는 오스카의 컴백 콘서트. 윤슬이 스케치북으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오스카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하지만 김사랑이 스케치북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스태프가 “두 번째 스케치북, 세 번째 스케치북”이라고 지시하는 목소리가 그대로 전파를 타고 말았다.
한편 ‘시크릿 가든’은 종영일인 16일 오후까지 마지막 회 방송 분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편집 시간에 쫓긴 탓에 방송 사고라는 옥의티를 남기며 아쉬운 종영을 맞게 됐다.
사진출처= SBS ‘시크릿 가든’ 방송캡처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